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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나들이 다녀온 후기 - 장미축제, 수목원, 맨발황톳길, 꽃양귀비, 한강라면 (feat. 운영시간, 주차요금)

summer note 2024. 6. 14. 11:54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천대공원 나들이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오랜만에 인천대공원에 다녀왔어요.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놀거리도 많아서 행복했습니다! 간단하게 산책정도만 하고 오려 했는데 생각보다 즐길거리가 너무 많아서 오전 10시에 갔다가 오후 5시 반에 나왔어요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인천대공원 나들이 후기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인천대공원 운영시간

 

인천대공원 공원개방시간은 새벽 5시 ~ 밤 11시까지입니다. 동절기에는 저녁 10시까지라고 하네요. 공원안내소 운영시간은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며 유모차와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해준다고 합니다. 

 

 

인천대공원 가운데 있는 큰 호수입니다. 인천대공원 시그니처라고 할 수도 있죠 ㅎㅎㅎ 이 날 미세먼지 하나 없는 맑은 날씨여서 얼마나 청명하고 예뻤는지 몰라요. 뒤에 있는 산과 호수가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저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정말 힐링 최고입니다! 

 

장미축제

"인천대공원

 

6월은 장미축제의 계절이죠. 형형색색 예쁘게 핀 장미는 정말 여름이 오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는데요. 인천대공원에도 장미축제를 하더라구요. 저 분수 진짜 오랜만이네요 ㅋㅋㅋㅋ 어릴 때 저 분수가 어찌 그리 예쁘게 느껴졌는지 새삼 어린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ㅎㅎ 근데 장미축제라고 해서 사람 많아질까봐 오자마자 제일 먼저 왔는데.. 장미가 그렇게 크거나 많지는 않더라구요..!? 

 

 

이런 느낌으로 장미정원이 있어요. 그런데 이 정도가 거의 전부였어요 ㅎㅎ 살짝 아쉬울 뻔 했지만 이 외에도 산책하거나 즐길거리가 많아서 괜찮았어요 ㅎㅎ

 

 

 

 

뭔가 옛날 감성 넘치네요. 저 분수는 대공원이 주는 그 특유의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장미원 옆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찍은 모습입니다. 장미원 옆에는 매점도 있어서 가볍게 사먹기도 좋고 앉아서 쉬었다 가기에도 좋아요. 

 

인천수목원

 

그리고 이어지는 코스는 수목원입니다. 장미원 옆에는 수목원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어요. 지도로 보면 커 보이지만 생각보다 엄청 넓지는 않아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인천대공원 수목원

 

인천수목원 이용안내

하절기(3~10월) : 10:00 ~ 18:00
동절기(11~2월) : 10:00 ~ 17:00 
휴원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이용요금 : 무료
이용문의 : 인천대공원 사업소 (032-440-5853)
주의사항 : 돗자리는 금지고 반려동물 입장이나 음식물 취식도 금지입니다. 킥보드와 같은 경우도 금지입니다!

 

돗자리를 손에 들고 가는 것도 안되더라구요. 만약 돗자리가 있다면 가방에 넣고 산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인천수목원에는 숲해설 프로그램도 있다고 해요. 올해 운영기간은 2024년 3월 5일 ~ 11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라고 합니다. '인천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거나 현장접수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만약에 아이가 있다면 저런 숲해설 프로그램 참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수목원 입구에는 이렇게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저는 인천대공원 내에서 찍는 줄 알았는데 전국 수목원 스탬프투어더라구요ㅠㅠ 

 

 

전국에 이렇게 많은 수목원과 정원이 있었다니..! 전국에 있는 수목원들을 다 다녀보면서 도장깨기 해 보고 싶네요 ㅎㅎ

 

 

수목원에는 산책길이 아주 잘 되어 있어요. 그리고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많아서 한적하게 쉬었다 가기도 좋았답니다.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 그래도 나무그늘 아래서 쉬고 있으면 선선하고 새소리도 들리고 힐링이 따로 없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평소에 보지 못한 나무들이 정말 많아서 신기했어요! 

 

 

이렇게 산책할 수 있는 산책길도 있어요. 정말 부모님이랑 저 모두 큰 기대를 안하고 들어왔는데 너무 좋아서 기억에 참 많이 남았답니다. 수목원 바깥에는 캠핑하거나 피크닉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북적북적한데 수목원 내부에는 조용해서 또 다른 매력으로 좋았어요!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어요. 근처 사시는 분들은 산책으로도 많이 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인천대공원 한강라면

 

산책을 했으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인천대공원 매점에는 한강라면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점심도 먹을겸 한강라면을 끓여먹어봤습니다. 근데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이 엄청 많아요 ㅋㅋㅋㅋ 그리고 쓰레기통이 조금 멀었다는 점이 아쉬웠네요.. 하지만 라면은 맛있었습니다. 

 

 

1인 1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다. 매점 앞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라스공간이 잘 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라면을 드시더라구요. 이 외에도 커피나 핫도그, 떡볶이 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치킨이나 콜팝도 있었어요. 한강라면 처음 드셔 보시는 엄마아빠도 재밌다며 좋아하셨어요 ㅎㅎ

 

맛있게 먹고 돗자리를 깔고 잠시 누워 낮잠도 자고 이야기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진짜 인천대공원에 돗자리 피크닉 하시는 분들, 텐트가져오신 분들 정말정말 많아요!!!! 사람 진짜 많아서 깜짝놀랐어요 ㅋㅋㅋㅋ 근데 공원이 넓어서 그래도 있을 곳은 많았답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가 길어 못 타겠더라구요ㅠㅠ 게다가 자전거 대여는 5시까지 가능한데 이미 4시가 되고 있었어요.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산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인천대공원 맨발황톳길

 

그리고 걷다보니 이렇게 맨발 황톳길이 있었습니다! 맨발걷기를 좋아하는 우리집이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죠. 걸어봅니다.

 

 

이렇게 신발을 보관하는 신발장도 넓게 잘 되어 있어요.

 

 

이렇게 직선으로 된 황톳길이 있어요. 황토 느낌이 너무 좋았고 그늘막이 쳐 있어서 걸어다니기 너무 좋았어요. 길이가 막 그렇게 길진 않지만 우측통행으로 왔다갔다하며 걸으니 좋더라구요!

 

 

인천대공원 맨발걷기

 

맨발길 왼쪽으로는 이렇게 호수가 보입니다. 그래서 뷰도 좋고 더 시원했어요. 황토길을 걷는 저의 모습입니다 ㅎㅎㅎㅎ 차가우면서도 시원하고 느낌이 이상하지만 기분좋은 그런 느낌입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처음 들어오던 신발장 옆에는 이렇게 발을 씻는 곳이 준비되어 있어요. 맨발걷기를 하고 나면 가장 신경쓰이고 중요한 것이 바로 발 씻는 곳인데요. 발 씻는 곳이 있어서 너무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물이 정말 시원해서 오늘 걸어다닌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었어요! 수건은 따로 비치되어 있지 않으니 맨발걷기를 하실 분들은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울꽃길 꽃양귀비

 

그리고 조금 더 걸어가면 이렇게 꽃밭이 있어요. 여기 위치는 눈썰매장, 공연하는 곳을 지나 있는 어울정원인데요. 굉장히 넓은 꽃밭입니다. 저희 엄마가 보고 싶어하시던 꽃이 여기 있었어요 ㅎㅎ 수목원에 있는 줄 알고 한참 찾아다녔는데 여기있었네요!  

 

 

여기는 계절마다 개화하는 꽃들이 다른데요. 5~6월에는 꽃양귀비, 6~9월에는 수레국화, 8~9월에는 해바라기, 7~10월에는 메밀꽃이 핀다고 해요. 제가 갔을 때에는 꽃양귀비가 피어 있었어요. 예전에 메밀꽃 폈을 때 간 적이 있는데 진짜 너무너무 예뻐서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메밀꽃 필 때도 강추할게요!!

 

 

여기 정원은 꽤 넓은데요. 중간 중간 저렇게 오두막이 있어요. 그래서 오두막에 자리 잡고 쉬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더라구요! 햇빛이 세서 그렇지 공기는 좋고 선선해서 오두막에서 앉아 쉬면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두막이 약간 높게 있어서 오두막에 앉아 예쁘게 핀 빨간 꽃양귀비를 보면 정말 예쁠 것 같았습니다 ㅎㅎ 하지만 자리 잡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아서.. 오두막을 원하신다면 이른 시간을 추천드릴게요! 

 

 

 

 

중간 중간 핀 이름 모를 보라색 꽃..이 아니라 저게 수레국화래요! 이름을 지금 알았네요 ㅋㅋㅋㅋ 파란색같은 보라색 꽃과 양귀비의 빨간색이 같이 있으니 화려하면서도 색감이 너무 예뻤답니다. 

 

산책하며 돌아가는 길

 

이제 인천대공원 한 바퀴를 다 돌며 집에 돌아가는 길이에요. 호수 옆으로는 이렇게 예쁜 산책길이 있답니다. 

 

 

이 뷰를 바라보며 앉아있을 수 있는 돌들도 많았는데요. 호수를 바라보며 노을이 오기 전 모습을 바라보면 정말 너무 평화롭고 힐링이었어요. 이 곳도 생각지 못한 꿀팁장소니 물멍을 원하신다면 이 쪽도 추천드릴게요! 데이트로 오시는 분들도, 가족분들도 많았습니다. 시간만 더 있었으면 더 앉아있다 오고 싶었어요ㅠㅠㅠ 진짜 이 날은 날씨가 다했습니다..

 

인천대공원 주차요금

 

그리고 주차요금! 저희는 정문쪽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정문에 있는 주차장은 양쪽으로 2개가 있는데요. 30분 무료주차 가능하고 그 이후부터는 1일 3,000원으로 아주 저렴하답니다. 게다가 하이브리드 차량은 50% 할인이 들어가는데요. 그래서 저희는 1,500원에 주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이 매우 넓게 되어있어서 저희 갔을 때에는 주차걱정이 없었습니다. 물론 일찍 가기도 했지만요..! 또 요즘은 주차요금을 QR 코드로 사전주차 정산을 할 수 있더라구요..! 인천대공원 곳곳에 있는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찍어서 사전결제를 하면 나갈 때 아주 빠르게 나갈 수 있습니다. 물론 QR 코드 사전정산을 하지 않아도 나갈 때 결제할 수도 있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인천대공원 한 바퀴를 하루 종일 돌았는데요. 정말 넓어요!!! 그런데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아서 그런지 하루종일 돌아다녀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어요! 사진을 찍지 못한 곳들도 많았는데 후문쪽으로 가는 산책길도 좋았고 공연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곳곳에 돗자리 펴기도 좋아서 자연과 함께 힐링하기도 아주 좋았던 곳입니다. 새삼 인천대공원이 이렇게 좋았나 싶더라구요 ㅎㅎ  저희 부모님께서도 너무 좋았다며 계절마다 한 번씩 와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요즘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은데 인천대공원 산책과 피크닉 어떠신가요? 푸릇푸릇한 풀들과 함께 힐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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