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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기정화식물 5가지 추천 (feat. 아레카야자, 테이블야자, 스투키, 틸란드시아, 뱅갈고무나무)

summer note 2023. 4. 6. 15:56

날이 풀려서 좋긴 한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정말 요즘 미세먼지 너무 많죠..ㅠㅠ

 

온통 뿌연 하늘에, 탁한 공기에 야외 활동을 하고 싶어도 멈칫하게 만드는 공기입니다. 

집에서라도 쾌적하게 있고 싶은데 밖의 공기가 좋지 않으면 실내 공기도 안 좋아지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건강이 또 걱정입니다.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이 된다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기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도 걸릴 수 있고 심혈관 질환이나 피부, 안구 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하니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도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환기를 시키지 않을 수도 없고 환기를 시키지 않고 공기청정기를 항상 돌리면 좋겠지만 저처럼 그 또한 쉽지 않은 상황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 공기를 정화시킬 수 있는 공기정화식물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아레카야자

사진출처 : 농촌진흥청

아레카야자는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입니다. 야자나무과의 식물인 아레카야자는 실내에서도 적응력이 좋기 때문에 식물을 잘 키워보지 않은 초보자분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인기 만점 식물입니다. 아레카야자는 실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로, 미우주항공국(NASA)에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뿐만 아니라 음이온도 내뿜고 가습효과까지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가정에서 키우는 1.8m의 아레카야자 한 그루에서 하루 동안 무려 약 1리터의 수분을 공기 중으로 내뿜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연 가습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공기를 정화시킬 수 있는 능력, 가습효과, 예쁜 모양, 실내에서 키우기 쉽다는 여러 가지 장점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2. 테이블야자

사진출처 : 농촌진흥청

아레카야자가 실내에서 큰 화분으로 키울 수 있는 공기정화식물이라면 테이블야자는 책상이나 테이블에 올려서 키울 수 있는 소형 공기정화식물입니다. 그래서 작은 방이나 사무실 등에서 업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이블야자는 자라는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병충해로부터 강해서 키우기가 쉽습니다. 또한 페인트나 니스와 같은 화학적 유독가스를 정화하는 능력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새집에서는 인테리어를 하거나 막 공사가 끝난 경우가 많아서 유독 물질이 많이 나와서 고민인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새집에서 나오는 유독물질이나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등의 유해물질을 정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사나 집들이 선물로 많이 선물합니다. 

 

 

 

3. 스투키

사진출처 : 농촌진흥청

카페나 실내 공간을 가 보면 원형의 길쭉한 초록색 식물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것이 바로 스투키입니다. 저는 가시가 없는 선인장이라고도 오해한 적이 있는데요. 선인장과는 조금 다르며 다육식물입니다. 스투키 또한 공기정화에 탁월한 식물물인데요. 특히 밤 중에 공기에 있는 오염물질을 정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침실에 많이 두기도 합니다. 다육식물이기 때문에 스투키 자체에 물을 머금고 있어서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키우기 쉽습니다. 식물이 단단하면 물이 많은 상태고 물렁거리면 물이 부족한 상태니까 물이 부족할 때마다 물을 흠뻑 주면 됩니다. 

 

4. 틸란드시아

사진출처 : 농촌진흥청

식물인테리어를 해 놓은 장소에 가면 빠질 수 없이 보이는 식물이 있죠. 바로 틸란드시아입니다. 다른 식물들은 화분에 심어 바닥이나 선반에 올려놓고 키우는 경우가 많지만 틸란드시아는 거꾸로 매달아 놓아 공중에서 키웁니다. 그래서 '공중 식물'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리고 또 가장 큰 특징은 흙이 없어도 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집이 좁거나 베란다가 없는 경우에 흙에 심은 식물을 키우다 보면 흙에서 나오는 벌레 등으로 신경이 쓰일 때가 있는데 이 식물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틸란드시아도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합니다. 자일렌이라는 화학물질의 제거량이 최상등급이라고 하며 미세먼지 제거 능력 또한 우수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나 새집증후군에도 좋은 식물입니다. 식물을 잘 키워보지 않은 사람이나 좁은 집에서 키우기에 추천하는 식물입니다. 

 

5. 뱅갈고무나무

사진출처 : 농촌진흥청

뱅갈고무나무는 사무실이나 대형카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위의 식물들과는 다르게 나무종류이기 때문에 크고 나뭇가지의 굵기가 굵습니다. 이 식물은 공기정화식물들 중에서도 음이온을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왜 음이온이 많이 발생하면 좋은 것일까요? 음이온은 양이온과 결합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물에서 발생한 음이온이 공기 중에 있는 양이온을 띠고 있는 미세먼지와 결합을 하게 되고 무거워져서 바닥에 가라앉게 됩니다. 그럼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가 가라앉기 때문에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음이온이 많이 발생할수록 그만큼 많은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뱅갈고무나무의 미세먼지 제거 효과에 대한 실험결과도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의하면 빈 방에 미세먼지를 투입하고 2.5um 이하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습니다. 4시간 후, 초미세먼지 농도는 빈 방에서는 투입시점 대비 44%가 줄어들었지만 뱅갈고무나무가 있던 방은 무려 67%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실험 끝에 뱅갈고무나무는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좋은 식물로 선정되었습니다. 집 공간이나 사무실과 같은 실내공간에 여유가 된다면 뱅갈고무나무를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공기정화식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공기청정기를 트는 것도 좋지만 자연의 식물을 들여오는 것은 어떨까요? 저도 조만간 반려식물을 집에 들여보아야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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